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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탄핵소추 사유 동의 못 해‥탄핵절차 충실히 대응"

박성재 "탄핵소추 사유 동의 못 해‥탄핵절차 충실히 대응"
입력 2024-12-12 19:08 | 수정 2024-12-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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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재 "탄핵소추 사유 동의 못 해‥탄핵절차 충실히 대응"

    박성재 법무부 장관(오른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탄핵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국무위원 등에 대해 이어지는 야당의 탄핵소추가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소추 사유들은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한 것으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절차에서 충실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점 등이 탄핵 소추 사유로 적시됐습니다.

    박 장관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법무부는 김석우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법무부 장관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 발의된 적 있지만 한 번은 폐기, 한 번은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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