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1천 5백여 명의 군인이 동원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현재까지 조사결과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천 5백여 명이 이번 계엄에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장악과 정치인 체포 등을 위해 투입된 군 병력을 경찰이 공식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43명의 현역 군인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