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계엄 공모'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구속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곽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들었지만 따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