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장관을 도와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특히 포고령 작성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검찰이 긴급체포를 승인하지 않아 석방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해선 "신속한 신병 처리와 수사를 위해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정한솔
경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신청 "계엄 사전 논의 확인"
경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신청 "계엄 사전 논의 확인"
입력 2024-12-17 10:00 |
수정 2024-1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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