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말연시 행사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명동, 이태원, 종각 등 10곳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인파 밀집 행사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소방과 함께 내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에는 재난안전통신망, 모바일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와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전파할 방침입니다.
해넘이·해맞이 축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10만 명이 넘게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당일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25개 자치구의 인파 감지 CCTV 1천 24대를 집중 가동해 인파 밀집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유관기관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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