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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민주당 절반은 부정 당선"‥'尹 당선도 부정?' 묻자

전광훈 "민주당 절반은 부정 당선"‥'尹 당선도 부정?' 묻자
입력 2024-12-17 11:57 | 수정 2024-1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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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 보수 집회를 주도하며 부정선거론을 설파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의원 192명 중 절반이 가짜라면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를 옹호했습니다.

    전 목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이 부정선거였음을 확신한다며, 지난 주말 광화문에 모인 모든 사람이 자유통일당 당원들인데 지난 총선에서 64만 표밖에 안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국정원은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윤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 경고했다"며 그의 비상계엄을 엄호했습니다.

    [전광훈/목사]
    "거짓말로 가짜로 국회의원 된 국회를 기습적으로 공수부대가 들어갔고 오히려 실제 그것도 쇼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볼 때에 국회에 진입한 시간은요. 오히려 국회의원들이 다 들어가도록 허용을 하는 그러한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 역시 부정 선거였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실수로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목사]
    "북한이 계산을 잘못한 거야 뭐냐 투표율입니다. 투표율. 투표율에서 계산을 잘못해서 결국은 성공 못하고 24만 표 차이로 윤석열이가 대통령이 된 거예요. 이것은 저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전 목사는 이런 의혹을 USB로 만들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면서도 제대로 전달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석열 대통령 인식의 유사함이 확인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나라를 더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본인과 생각이 똑같은 자유통일당으로 가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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