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한 학생 46.1%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영향으로 자연 계열과 의대, 또 의대끼리 복수 합격한 학생이 많아져 이탈자가 많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자 4천854명 중 2천236명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전년보다 5.5%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연세대는 최초 합격자 1천33명이, 고려대는 1천203명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의대에 합격한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연세대 의예과는 수시 최초 합격자의 41.3%가, 고려대 의예과는 합격자의 55.2%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 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의대에 많이 지원하고 의대 정원도 늘어나 중복합격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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