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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협박해 돈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전직 영화배우 '실형'

배우 이선균 협박해 돈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전직 영화배우 '실형'
입력 2024-12-19 11:33 | 수정 2024-12-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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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선균 협박해 돈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전직 영화배우 '실형'

    연합뉴스 제공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영화배우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은 오늘 공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살 유흥업소 실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29살 여성에게도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유흥업소 실장의 범행으로 유명 배우였던 피해자는 두려움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직 영화배우인 여성 역시 직접 피해자를 협박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마약 수사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또 다른 원인이 섞여 있더라도 피고인들의 공갈 범행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흥업소 실장은 지난해 9월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을 받고 있다'며 이선균 씨에게 입막음용으로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 조사 결과 해킹범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알고 지낸 전직 영화배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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