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尹 측 석동현 "대통령, '체포하라·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어"

尹 측 석동현 "대통령, '체포하라·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어"
입력 2024-12-19 14:18 | 수정 2024-12-19 15:30
재생목록
    尹 측 석동현 "대통령, '체포하라·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19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 변호인을 자처한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체포하라, 끌어내라'고 이야기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오늘 오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직접 만난 윤 대통령이 '체포하라거나 끌어내라, 그러한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무장하지 않은 상태의 3백 명 미만의 군인들이 계엄 당시 국회로 간 상황이었고, 대통령이 절대 시민들과 충돌하지 마라"는 지시와 당부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계엄군 지휘부의 진술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윤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에 기본 입장이 나와있다"면서 "법리적 관점에서 당시 상황을 확인해야 하고, 사법 절차에서 가려질 거"라고 답했습니다.

    계엄군 지휘부 등이 거짓말하는 것이냐는 질문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변호인단 구성되면 그때 이야기하겠다"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검찰 특수본과 공수처·경찰로 구성된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내리고, 국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보내는 등 직접 지시하거나 순차적 지시가 이뤄졌다며,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