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어제 평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송달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재판관은 오늘 8시 45분쯤 헌법재판소 정문 출입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제 송달에 대해 논의했고, 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쯤 알리기로 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탄핵 심판 접수 후 처음으로 정기 재판관 회의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이 인편·우편·전자 송달 등으로 전달된 서류 수령을 모두 거부하는 데 대해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 측은 다음 주 월요일 '송달 간주'로 볼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재판관은 또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며 평의를 늘리는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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