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정성우 방첩사 1처장을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계엄 발령 뒤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면 이와 별개로 상부에서 직접 운영할 비선 조직 '수사2단' 조직하는 과정에 참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비상계엄의 비선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주도로 꾸려지는 수사2단에 군 관계자들을 배치한 인사 발령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구 여단장이 수사 2단장으로, 방 기획관이 부단장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김봉규, 정성욱, 고동희 대령 등 정보사령부 소속 3명의 간부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공범으로 공수처에 이첩했습니다.
문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후 경기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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