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계엄 당일 강남 성형외과 방문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2월 3일 저녁 6시 25분 성형외과 건물을 방문한 차량이 올해 새로 등록한 ‘관용차’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일 오후 6시 25분에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1시간 전인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또 "김 여사가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번호 274다73XX 차량을 탔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CCTV에는 저녁 6시 25분, 장 의원이 말한 차량번호의 검은색 카니발 등 두 대가 성형외과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웹사이트 ‘자동차365’를 통해 이 검은색 카니발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관용 차량’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 최초 등록일자는 올해 5월 7일이고, 소유자 변경 이력은 따로 없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에 관용 차량이 강남 한복판 성형외과 건물로 들어간 건데, 어느 기관에 소속된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274다73XX’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대통령실이 운용 또는 소유한 차량인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김지성
[단독] 민주 "김 여사, 계엄날 성형외과 갔다"‥성형외과 방문은 '새 관용차'
[단독] 민주 "김 여사, 계엄날 성형외과 갔다"‥성형외과 방문은 '새 관용차'
입력 2024-12-24 20:12 |
수정 2024-12-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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