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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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수사처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공수처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 앞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대기했지만, 윤 대통령이나 변호인은 10시가 넘어서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통상 대통령보다 먼저 현장에 배치되는 경호 인력들도 공수처 주변에 없었습니다.

공수처 역시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