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로 수사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 변호인단이 MBC를 비롯한 특정 언론사는 배제한 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내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공지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초청하는 기자들은 이 단톡방에 속한 분들로 제한하고, 다른 언론사나 기자는 와도 참여할 수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다"는 이유로 M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사의 단톡방 입장을 막은 바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오는 28일 김 전 장관의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일 기자회견에서 김 전 장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신병을 확보한 첫 피의자인 김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나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김 전 장관 변호인단에게 서면 질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일괄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
구나연
김용현 전 장관 측, 내일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발표‥"MBC 참석 불가"
김용현 전 장관 측, 내일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발표‥"MBC 참석 불가"
입력 2024-12-25 15:16 |
수정 2024-12-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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