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출된 자료를 가지고 재판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변론 준비 절차 기일과 관계없이 재판 준비는 재판 준비대로 진행을 할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내일 불출석할 경우에 대해서는 "수명재판관들이 적절히 판단해 준비 절차를 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한 번 더 기일을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헌재 향하는 김형두 헌법재판관
헌재는 오늘 오전부터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여는데, 부친상을 당한 김 재판관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재판관 회의를 별도로 잡은 데 대해 김 재판관은 "원래 행정에 관한 논의 사항들이 많이 있었다"며 "탄핵 사건도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을 저지하려는 데 대해서는 "국회와 대통령 권한대행이 적절하게 잘 판단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