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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 교육자료 규정' 시도교육감 유보 요청에 정근식 "유감"

'AI 교과서 교육자료 규정' 시도교육감 유보 요청에 정근식 "유감"
입력 2024-12-26 14:41 | 수정 2024-1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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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교과서 교육자료 규정' 시도교육감 유보 요청에 정근식 "유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AI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유보 건의문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입장문 채택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감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충분한 토론과 합의가 이뤄진 뒤에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건의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내고 개정안 처리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과정에서 시도교육감들 다수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강원, 제주, 대구, 충북, 경북만 개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고 세종, 경남, 울산, 인천, 서울, 충남 등 6개 지역의 교육감은 찬성 입장을, 전남 등 6명의 교육감은 미회신 등 기타 의견을 냈습니다.

    김영호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과반도 되지 않는 견해를 전체의 의견인 양 발표한 경위를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샅샅이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교과서의 지위를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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