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여객기 사고는 탑승자 대부분이 전남도에 살고 있는 지역민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에서도 재난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역 연고자 파악과 구조 지원에 나섰는데요.
전남도 종합상황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황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전남도는 조금 전 2시에 중앙재난대책본부 주관하에 재난 회의를 열었고 회의는 지금 막 끝났습니다.
전남 무안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사고가 난 만큼 탑승자 중 지역 연고자가 많을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보고, 재난대책본부를 꾸렸는데요.
사고 직후 무안공항 현장에는 별도의 대책본부가 만들어졌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현장 상황을 지휘 중입니다.
전남도는 국토부와 전남소방본부의 현장 수색 작업과 구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지금까지 탑승객은 모두 181명, 이 중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확인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20여 명으로 대부분은 한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현재 공항공사와 소방본부와 함께 지역 연고자를 파악 중입니다.
현재 본부에는 탑승객의 신원 확인을 위한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에 설치된 별도의 대책본부는 추가 구조를 위해 현장 수색 중입니다.
현재 구조자는 목포의 병원들로 이송되고 있는데요.
병상이 부족할 경우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어 인근 병원의 협조도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현재 전남도는 유가족들이 머물 임시 거처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서 유가족들의 식음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군 병력으로 180여 명이 현장에 긴급 파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남도청에서 MBC뉴스 최황지입니다.
사회
최황지
"지역 연고자 많을 것"‥전라남도청 재난대책본부 설치
"지역 연고자 많을 것"‥전라남도청 재난대책본부 설치
입력 2024-12-29 15:36 |
수정 2024-12-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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