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 도청에서는 재난 대책 본부를 꾸리고 사고 수습과 구조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서 지역 연고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전남도청 종합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황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전남도청 종합상황실에서는 오후 5시 넘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주재하는 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전남도청은 공항공사와 소방본부와 함께 지역 연고자를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50여 명이 광주·전남 지역 연고자로 파악됐습니다.
전남도청은 무안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사고가 난 만큼 탑승자 중 지역 연고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사고 직후 재난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또한 무안공항 현장에도 별도의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전남도청 대책본부에는 탑승객의 신원 확인을 위한 문의 전화가 하루 종일 빗발쳤는데요.
전남도청에서는 문의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탑승객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수습 중인 희생자들의 안치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돼,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의 공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회의에서 김영록 지사는 사고 수습과 희생자 신원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희생자 가족들의 식사와 숙소도 챙기겠다고 말했는데요.
전남도청은 유가족들이 머물 임시 거처를 목포대 기숙사에 마련하고 모포 640개와 매트 24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공항 인근에 있는 무안 스포츠센터에 설치해 내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도청에서 MBC뉴스 최황지입니다.
사회
최황지
"전남 지역 연고자 150여 명 파악"‥이 시각 전남도청 종합상황실
"전남 지역 연고자 150여 명 파악"‥이 시각 전남도청 종합상황실
입력 2024-12-29 21:08 |
수정 2024-12-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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