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박종호

밤샘 사고현장 수습 작업‥이 시각 무안공항

밤샘 사고현장 수습 작업‥이 시각 무안공항
입력 2024-12-30 05:09 | 수정 2024-12-30 05:12
재생목록
    ◀ 앵 커 ▶

    MBC뉴스 특보입니다.

    2024년 마지막 일요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밤사이에도 수색작업은 계속됐는데요.

    무안공항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선 밤늦게까지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현장에는 불에 타고 여객기 꼬리 부분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크레인 등을 동원해 기체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됐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사고가 난 지 11시간 여 만에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탑승자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시신은 모두 수습된 만큼 신원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 등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큰 충격이 있었던 데다 폭발과 기체 분리까지 이어지며 탑승객들이 밖으로 튕겨져나간 탓에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작업과 함께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냉동 컨테이너도 설치할 예정인데요.

    병원으로 시신을 옮기는 대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희생자들의 검안을 진행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경찰,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당 사고로 무안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고, 국토부는 무안공항 활주로를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 뉴스 박종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