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생존 여성 승무원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 중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되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생존 승무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생존한 20대 여성 승무원이 어젯밤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참사 직후 목포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성 승무원은 어제 오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여성 승무원은 갈비뼈와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 여객기에서 구조된 2명 중 다른 1명인 30대 남성 승무원은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 승무원은 척추와 갈비뼈 등의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남성 승무원은 참사 과정에 대해 "깨어보니 구조돼 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