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상원 "족치면 다 나와. 야구방망이 준비해"‥선관위 직원 고문하려 했나?](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12/31/joo241231_6.jpg)
MBC가 확인한 정보사령부 정 모 대령의 진술에 따르면, 노상원 씨는 지난달 17일 경기 안산 상록수역 롯데리아에서 정 대령에게 "부정선거와 관련된 놈들은 다 잡아서 족치면 부정선거 했던 것이 다 나올 것"이라며 "야구 방망이, 니퍼, 케이블 타이 등 물건을 준비해 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단독] 노상원 "족치면 다 나와. 야구방망이 준비해"‥선관위 직원 고문하려 했나?](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12/31/joo241231_7.jpg)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 직원 체포조가 준비한 도구 [검찰 특별수사본부 제공]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경우에는 노상원 씨가 직접 심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상원 씨는 계엄 이틀 전인 이번 달 1일 안산 상록수역 롯데리아에서 정 대령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노태악은 내가 확인하면 된다"며 "야구방망이는 내 사무실에 갖다놓아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제대로 이야기 안 하는 놈은 위협하면 다 분다"라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에게도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노상원 씨는 이날 정 대령과 함께 온 정보사 김 모 대령에게는 "선관위 직원들을 회의실로 데려오면 홈페이지 관리자를 찾아서 홈페이지에 부정선거 자수하는 글을 올리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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