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경기도 시흥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현장소장 등 8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SK 에코플랜트 현장소장 등 6명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2명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시흥시의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이른바 '거더'가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이 '거더'의 지지대 역할로 써야 하는 '스크류잭'을 다른 용도로 잘못 사용해 '스크류잭'이 파손되면서, '거더'의 급격한 기울어짐 현상을 막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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