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중국 공안에 구금됐던 손준호 선수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손준호 선수는 구금이 종료되어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며 "그동안 중국 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속한 절차가 진행되도록 도왔고, 재판 선고 등 자세한 결과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내용이라 알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의 손준호는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인 이른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지난해 5월 일시적으로 구금된 뒤 이후 구속 상태로 전환돼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손준호 측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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