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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통역사가 돈 훔치고 거짓말"‥불법도박 연루설 일축

오타니 "통역사가 돈 훔치고 거짓말"‥불법도박 연루설 일축
입력 2024-03-26 09:09 | 수정 2024-03-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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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통역사가 돈 훔치고 거짓말"‥불법도박 연루설 일축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가 거론한 불법 도박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통역사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며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믿은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고 지금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1일 불법 도박과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된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었다고 주장했다가 이를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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