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클랜드가 지난해 도루왕 출신인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전격 마이너리그로 강등 조치했습니다.
오클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최근 웨이버로 영입한 내야수 타일러 네빈을 26인 명단에 등록하기 위해 루이스의 소속을 트리플 A팀 라스베가스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이스는 지난해 67개의 도루로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 기록을 세우며 도루왕에 오른 선수로,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7타수 3안타에 2루타와 3루타 각각 하나씩 기록했고, 타점과 도루도 1개씩 올렸습니다.
NBC 스포츠는 오클랜드의 루이스의 마이너리그 강등 소식을 "깜짝 놀랄 만한 조치"라고 전하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이비드 포스트 오클랜드 단장은 루이스가 삼진을 줄이고 출루율을 높여야 도루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캇세이 감독도 주전 외야수 미겔 안두하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루이스가 개막전 명단에 합류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루이스가 마이너리그에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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