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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지도자협회 "'땜질식 처방' 정몽규 축구협회장 물러나야"

축구지도자협회 "'땜질식 처방' 정몽규 축구협회장 물러나야"
입력 2024-05-07 22:55 | 수정 2024-05-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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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지도자협회 "'땜질식 처방' 정몽규 축구협회장 물러나야"

    지난 4월 5일, 여자 축구대표팀 평가전 찾은 정몽규 회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신생 단체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지도자협회는 오늘(7일) 성명을 내고 "낙후된 축구 저변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대표팀 성적에만 몰두하는 현 집행부의 졸속 행정 때문에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며 "정몽규 회장이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도자협회는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유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황선홍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기는 등 축구협회가 방만하게 대표팀을 운영한 결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2013년 취임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체제는 그간 선배, 후배들이 공들여 쌓아 올린 한국 축구의 위상과 자긍심을 그의 재임 기간 모두 무너뜨렸다"면서 지난해 승부 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문제가 되는 사례로 들었습니다.

    초·중·고교·대학과 프로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지도자협회는 지난달 9일 출범한 신생 단체로, 국내 축구 지도자 3천여 명 중 500명 가까운 인원이 가입을 완료했거나 가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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