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1위를 달리다 하위권으로 추락한 프로야구 한화의 최원호 감독이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화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와 경기 이후 최원호 감독이 구단의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2군 감독이던 최원호 감독과 3년 총액 1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류현진의 복귀에 안치홍을 FA로 영입하며 시즌 초 7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던 한화는 현재 8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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