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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
입력 2024-07-17 11:03 | 수정 2024-07-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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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

    사진 제공:연합뉴스

    연습 경기 도중 황희찬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탈리아 코모 구단이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코모 1907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 발언을 한 걸로 지목된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하라. 그는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황희찬의 동료들도 그를 '차니'라고 불러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코모 구단은 또 "우리는 결코 경멸적인 의도로 말하지 않았고,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로 인해 이번 사건이 너무 과장돼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5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코모와 연습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했습니다.

    코모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세리에A로 승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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