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오만 원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홍명보 감독은, 3차 예선 2연전 동안 선수 개인의 능력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는 의견에 대해 "제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고,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변화를 줬던 전술이 잘 맞아들어갔기 때문에 그런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 대해 "팔레스타인전 전반보다는 후반이 나았고, 첫 경기보다 두 번째 오만전이 더 나았던 만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만전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기록했던 주민규는 대표팀이 온전히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될 것 같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 동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다시 소집돼 오만과의 3차 예선 원정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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