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협회 관계자는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10월 15일에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협회는 천안·안산·용인 등 대체 경기장을 물색했고, '국제공항에서 150km 거리에, 이동 거리 2시간 내 경기장'이라는 아시아축구연맹 규정을 만족하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최종 후보로 낙점해 아시아축구연맹에 경기장 변경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3만 7천 석 규모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지난해 여자 대표팀 A매치를 치른 적이 있고 현재 수원 삼성이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당장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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