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마지막 타석 [사진제공:연합뉴스]
추신수는 오늘(30일) 이번 시즌 소속팀 SSG의 마지막 경기인 키움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2루수 앞 땅볼로 자신의 한·미 통산 1만 2천 145번째 마지막 타석을 마쳤습니다.
부산고를 졸업한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타율 2할7푼5리, 1천 671안타와 218홈런, 782타점, 147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안타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다 기록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빅리그에서 20홈런-20도루, 사이클링 히트 기록도 세웠습니다.
2021년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추신수는 그해 21홈런-25도루를 기록해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경신했고 은퇴를 예고한 이번 시즌에는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최고령 안타, 최고령 홈런, 최고령 타점 기록도 모조리 바꿨습니다.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에서 모두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선수'로 유명한 추신수는 지난 4년 동안에만 30억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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