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하는 강신욱 명예교수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강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가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고 부당함을 지적하는 정부와 반복하고 있다"며 3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이기흥 현 회장을 꼭 꺾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선 "힘을 합칠 수밖에 없고, 단일화가 절실하고 절박한 상황임을 알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강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는 체육회장의 연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회장은 2번 연임으로 충분하다"면서 "개별 종목 단체장의 연임은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과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기흥 현 회장은 3선 도전에 대해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으면 되고 못하게 막혀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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