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KIA, 하루에 한국시리즈 2승 진기록‥1·2차전 모두 승리

우승에 가까워진 KIA [사진제공: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하루에 2승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KIA는 거센 비 때문에 이틀 순연돼 오늘(23일) 오후 광주에서 재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회말 삼성 투수 임창민의 연속 폭투와 소크라테스,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 등을 묶어 넉 점을 한꺼번에 뽑으며 삼성에 5대1로 역전승했습니다.

KIA는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1회에 최형우와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2회에는 김도영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쳐내는 등 타선이 폭발해, 삼성을 8대3으로 눌렀습니다.

KIA는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초로 하루에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먼저 2승을 따내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모레(25일) 대구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