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자료사진]
문체부는 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 회장은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에 하자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홍 감독을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는 등 하자를 고칠 방법을 강구하라고 협회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문체부는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협회의 내부 규정이 준수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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