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내야수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 원 FA 계약

허경민, kt와 FA 계약 [kt wiz 제공]

프로야구 KT가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KT는 오늘(8일) 허경민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두산에 입단한 허경민은 2018년 3루수 부문 개인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프리미어12와 WBC, 도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한 리그 정상급 내야수입니다.

허경민은 "10년 이상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KT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