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는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해 체육계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상황 변화에 따라 고민은 해보겠다"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 외에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