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조사한 스포츠윤리센터가 당시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진행된 위원들의 감독 후보자 추천 수 집계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민의 힘 신동욱 의원실에서 제공한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 결정문에 따르면 '당시 전강위 회의록에 한 위원이 바그너 감독을 추천했다고 발언했는데 축구협회가 따로 정리한 회의 자료에는 해당 위원이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표기됐다'며 '이로 인해 바그너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나란히 7명의 추천을 받았다는 회의 자료와 달리 바그너 감독이 8명으로 최다 추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당시 위원들은 감독 후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권한을 정해성 위원장에게 일임했고, 이후 정 위원장은 일부 후보들을 비대면 인터뷰한 뒤 홍명보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정몽규 회장에게 보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