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허 전 감독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협회의 독단적인 운영 체계는 급기야 시스템의 붕괴라는 참혹할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하며 "협회가 환골탈태하는데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며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박지성·이영표 등 경험 많은 후배들이 축구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파주축구센터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는 등 축구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년 1월 8일 예정된 축구협회장 선거에 허 전 감독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4선 도전 예상되는 정몽규 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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