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규모 6.2 강진으로 1천1백 명 이상이 숨진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오후 10시 27분쯤 간쑤성 바이인시 핑촨구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6.74도, 동경 105.0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였습니다.
간쑤성 지진국은 진앙 부근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가옥 붕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 진앙에서 직선거리로 약 230㎞ 떨어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선 지난달 18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48명이 다치고, 1천여 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CCTV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과는 무관한 단독 지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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