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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땅‥주민 이주 반대"

미 국무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땅‥주민 이주 반대"
입력 2024-01-03 06:52 | 수정 2024-01-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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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땅‥주민 이주 반대"

    가자지구 접경에 배치된 이스라엘 탱크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인들의 가자지구 내 정착과 현지 팔레스타인인들의 해외 이주가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해 "선동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과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의 관련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 땅이며, 앞으로도 팔레스타인의 땅으로 남아있을 것이며,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의 미래를 통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테러 집단도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없음을 분명하고, 일관적이고, 명확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가자지구 미래상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재점령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고위인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로 유대인 정착민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은 다른 국가에 재정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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