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 문제를 심리키로 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미국 국민은 후보 자격 박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BS가 의사당 폭동사태 3년을 맞아 2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는 답변은 46%였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 박탈에, 공화당 지지자의 9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 유지에 각각 찬성했습니다.
무당층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자격 유지해야한다가 56%로, 박탈해야한다 44%보다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 유세에서 1·6 의사당 폭동 사태로 구속된 사람들을 "인질"이라고 부르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인질들을 석방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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