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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미얀마 군정-반군, 공식 휴전 합의

'내전' 미얀마 군정-반군, 공식 휴전 합의
입력 2024-01-12 18:09 | 수정 2024-0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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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 미얀마 군정-반군, 공식 휴전 합의

    미얀마 내전으로 다친 사람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내전 중이던 미얀마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중국 중재로 공식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중재와 촉진 아래 미얀마군과 MNDAA, TNLA, AA 등 소수민족 무장단체 대표들이 중국에서 평화 회담을 열고, 정식으로 휴전 합의를 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양측은 즉시 휴전하고, 군인 철수와 평화적 방식을 통한 분쟁·요구 해결에 동의했다"며 "양측은 중국 국경 주민과 미얀마 내 사업 종사자의 안전을 해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능력이 닿는 만큼 계속 지원하고,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 북부에서는 MNDAA와 TNLA, AA 등으로 구성된 미얀마 반군 세력 '형제 동맹'이 작년 10월 미얀마군에 대한 공격이 나서면서 내전이 이어져 왔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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