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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지도자 "美 후티 공격 탓에 홍해가 전쟁터로"

헤즈볼라 지도자 "美 후티 공격 탓에 홍해가 전쟁터로"
입력 2024-01-15 00:47 | 수정 2024-01-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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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 지도자 "美 후티 공격 탓에 홍해가 전쟁터로"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해상 항로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무력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자체 방송인 알마나르TV를 통해 "미국의 홍해 공격은 항행의 자유를 해치고 바다를 전쟁터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공격으로 바다가 미사일, 드론, 전함이 동원된 전쟁의 무대로 변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 없는 선박들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바보 같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스랄라는 또 "미국은 홍해의 상황과 이라크,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일들 모두가 가자지구 전쟁의 중단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면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미군 기지 공격, 헤즈볼라의 전쟁 개입 등이 중단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에 맞서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펴고 최근에는 예멘 내 반군 근거지에 대한 공습까지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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