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후티 반군 [사진제공:연합뉴스]
후티 반군의 지도조직인 최고정치위원회의 일원 무함마드 알부하이티는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아와의 인터뷰에서 예멘 주변 바다는 특정 국가들, 특히 이스라엘과 관계되지만 않으면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알부하이티는 또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모든 다른 나라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 지역에서 그들의 선박은 위협받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등 특정 국가의 선박만 겨냥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공격을 받은 선박들은 수십 개 국가와 관련돼 있다고 미 해군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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