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강한 지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산사태와 도로 단절 등으로 일어난 마을 고립 문제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마을 고립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노토반도 강진에 따른 고립 주민은 한때 3천345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26명으로 줄었습니다.
그중 9명은 피난을 떠날 예정이고, 나머지 17명은 마을에 남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고립 문제는 해결됐지만, 노토반도에서는 약 5만 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기고 복구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아 약 1만 4천 명이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주택 수는 약 4만 호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이시카와현 약 3만 호, 니가타현 약 6천 호, 도야마현 약 4천 호입니다.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현재까지 232명이고,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2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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