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곽승규

"박진감 넘치는 경기" 클린스만‥"진짜 너무한다" 폭발한 이천수

"박진감 넘치는 경기" 클린스만‥"진짜 너무한다" 폭발한 이천수
입력 2024-01-26 11:43 | 수정 2024-01-26 11:43
재생목록
    FIFA 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3대3으로 비긴 축구대표팀.

    역대급 졸전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축구팬들은 특히 “양 팀 합해 6골이 나온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였다"는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골이나 허용했음에도 마치 관중처럼 여유 있는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팬들은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이나 전술이 드러나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위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주요 선수를 풀타임 출전시켰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특히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손흥민과 김민재 등 4명은 경고 카드 1장이 누적된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요 선수들의 출중한 개인 기량에만 의지할 뿐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전술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국가대표 선수인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술 변화가 없다", "진짜 너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천수/전직 축구국가대표(리천수 TV)]
    "할 말이 없다, 할 말이 없어. 자존심이야 이거는. 이건 아니야."

    축구 전문가와 팬들이 운영하는 각종 유튜브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3:3 동점골을 내준 뒤 미소를 보인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지금 웃음이 나오냐"며 직격하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반면 아직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고, 이후 토너먼트 일정이 남은 만큼 대표팀에 대한 비판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새벽 1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