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 수는 204만8천675명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집계가 개시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약 51만8천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9만 8천명, 필리핀 22만7천명순으로 많았으며 네팔,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7만1천명으로 7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약 55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서비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도 장기 체류 허용 업종을 늘리는 등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문호를 넓히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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