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의 신임 총통선거 이후 가장 많은 수의 군용기를 대만 공역에 투입하면서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현지시간 27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33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33대 가운데 13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이나 그 연장선을 넘어 대만 방공식별구역 북부 공역과 서남부 공역으로 진입한 뒤 중국 공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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