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천막촌 [자료사진]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30일 위성 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자지구 건물 가운데 최소 14만 4천 채가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이를 최대로 잡을 경우 17만 5천 채에 이릅니다.
이는 전체 건물 중 최소 50%에서 최대 61%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이 추정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해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건물 높이와 구조에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 것을 비교·분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이집트 국경인 라파 지역에는 1월 14일 현재 피란민 천막촌이 대거 들어섰으며, 이는 축구 경기장 500개에 달하는 면적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170만 명이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으로 집을 잃고 피란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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