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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서 구호품 기다리는 민간인에 총격‥4번째 사례"

유엔 "가자서 구호품 기다리는 민간인에 총격‥4번째 사례"
입력 2024-02-01 21:21 | 수정 2024-02-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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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가자서 구호품 기다리는 민간인에 총격‥4번째 사례"

    가자지구 라파 피란민촌에서 배급을 기다리는 주민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고 모인 민간인들이 공격받는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의 알쿠웨이트 교차로 인근에서 구호품 배분을 기다리던 민간인들이 총격을 받았습니다.

    부상자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피격된 민간인들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측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식량을 얻으려고 모여 있다가 피격당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들에게 공격을 가한 주체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가자시티 외곽에서 구호물자를 받으려고 모인 사람들 한복판에 포탄이 떨어지고 총알이 날아와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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